무한잉크 공급 차별화 매출 30억대 성장가도
캐논 프린터기 무한잉크 장치 등 다양한 기능 자랑
인쇄 간편… 타사 제품 대비 90% 이상 비용절감도
한동환 잉크전산 대표는 22일 자사가 자랑하는 프린트기와 무한잉크 공급장치를 소개하고서 “간편한 잉크 충전과 무한 인쇄가 가능한 장치 개발에 앞장서겠다”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.
잉크전산은 남양주 소재 업체로 지난 2009년 설립돼 어느덧 업계 진입 10년 차에 이른 중견기업 지난 2014~2016년 총 매출액이 30억 원에 이르는 등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.
잉크전산이 자랑하는 제품은 캐논 프린트기에 부착된 무한잉크 공급장치다.
캐논 MX492와 캐논 MB2120에 설치된 무한잉크 공급장치는 인쇄와 복사, 스캔, 팩스, 무선 와이파이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. 그 중 백미는 타사 제품과 달리 자사 리필잉크통을 보유해 일정하게 잉크를 공급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. 단순 플라스틱 잉크통이 아닌 정압형 기능을 갖춘 역류 방지 잉크통이라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데다, 타사 제품 대비 90% 이상 비용절감도 가능하다.
한 대표는 “10년 전 업종 전환 이후 독학, 판매 부진 등의 시행착오를 거친 보람이 최근 들어서야 나타났다”며 웃으며 말했다.
현재 잉크전산의 무한잉크 공급장치는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5만 9천505㎡(약 1만 8천 평) 규모의 OEM 공장에서 생산된다. 최근 들어서 주문량이 급증하자 한 대표는 도내 8만 2천645㎡(약 2만 5천 평) 규모의 OEM 공장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.
한 대표는 “과거 업종 전환 이후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잊지 않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”고 밝혔다.
권오탁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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